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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위축증 이란?

질위축증 이란? 과거에 질건조증 또는 노인성질염, 외음질위축증 등으로 불리던 폐경비뇨생식기증후군(Genitourinary Syndrome of Menopause, GSM)은 폐경 후 여성호르몬과 남성호르몬 등의 감소로 인해 나타나는 일련의 증상과 징후를 합한 개념입니다.

대/소음순, 음핵, 전정부와 질 입구, 질, 요도 방광 등의 변화를 포함한 개념입니다.

질건조증이나 작열감, 그리고 자극과 같은 생식기의 증상뿐만 아니라 애액감소나 성교통 등과 같은 성생활과 관련된 증상과 함께 절박뇨, 배뇨통 그리고 반복적인 요로감염과 같은 요로증상도 포함하는 개념입니다.

과거에 ‘외음질 위축’ 혹은 ‘위축성질염’ 등으로 불리던 것으로 이 용어가 폐경 후에 나타나는 다양한 생식기와 비뇨기의 증상을 모두 포괄하지 못합니다.

때문에 최근 북미폐경학회(NAMS)와 국제여성성건강연구회(ISSWSH) 에서 포괄적인 논의가 이뤄져 폐경생식비뇨기증후군(GSM) 이란 새로운 학명으로 개정된 것입니다.

여성 호르몬

과거 한때 폐경이란 것이 마치 여성이 할머니가 되는 것으로 생각하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때만 해도 손자가 생길 무렵 대부분의 여성들에게 폐경기가 찾아왔기 때문이죠.

하지만 최근 들어서는 결혼연령이 늦어짐에 따라 30대 중반이나 후반에 결혼을 하고 출산을 하면 빠른 경우 자녀가 10살무렵 폐경을 맞는 경우도 있습니다.

평균수명 또한 점차 연장 되기에 여성에게 폐경은 더 이상 할머니가 되는 과정이 아닌 인생의 중반에 맞는 신체의 변화가 된 것이죠.

그것도 어린 자녀가 있는 상태에서 말입니다. 미국의 조사에서 보면 50~79세 질위축증 사이의 여성 중 52%가 왕성하게 성생활을 한다고 하며 70~79세 사이의 여성 중 22%가 여전히 성생활을 한다고 합니다.

 

부부간의 성생활의 만족도와 빈도가 떨어지는 우리나라의 경우

물론 이 통계치 보다 훨씬 적으리라 예상이 되지만 여전히 장년기와 노년기의 여성이 왕성하게 성생활을 할 수 있다는 것은 무척 고무적인 이야기 일 것입니다.

폐경이 되면 질위축증 질에는 다양한 변화가 나타나는데 해부학적으로 보면 콜라겐성분이 감소하거나 유리질화가 나타나며, 엘라스틴도 감소합니다.

질의 점막이 얇아지고 평활근세포의 형태와 기능도 변하게 되며 결합조직이 증가하여 탄력성이 떨어지며, 혈관도 감소하게 되죠. 소음순 또한 얇아지고 쪼그라들며 질입구와 처녀막조직도 줄어들면서 탄력성을 잃게 됩니다.

따라서 성교통이 생기기도 하며 요도입구는 질 입구에서 도드라지게 튀어나오게 되는데 이로 인해 자극이나 손상이 되기 쉽습니다.

폐경 이후에 나타나는 생리학적 변화로서는 질로 가는 혈류가 감소하며, 윤활액도 줄어들고, 질원개의 탄력성과 유연성도 줄어듭니다.

산성이던 질의 산도가 상승하여 중성이나 알칼리성으로 변합니다.

질의 조직에서 강도가 약해지고 손상 받기 쉬운 상태로 변함에 따라 질위축증 성관계 후 질의 통증이나 작열감, 찢어짐, 자극 그리고 출혈 등이 빈번해지고 질내에 많던 유산균이 사라지는데 이로 인해서 질의 산도가 변하게 되는 것입니다.

폐경기 이후 생식비뇨기 증상도 많아지는데 약 50% 이상의 장년기나 노년기 여성들이 이러한 증상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호주에서의 한 연구에 의하면 폐경기 여성이 가장 흔히 겪는 질건조증은 폐경 직후에 약 4% 정도의 여성이 증상을 느낍니다.

1년후에는 25% 정도가 그리고 3년 후에는 절반에 가까운 약 47%의 여성이 이로 인해 고통을 받는다고 합니다.

 

외음질의 위축증상이 있는 여성의 경우

성기능장애는 약 4배정도 증가하게 되는데 약 64%의 여성이 질위축증 성교통이나 성욕의 감소를 호소한다고 합니다.

폐경기와 더불어 여러 가지 하부요로증상도 동반되는데 요도와 방광삼각은 발생학적으로 전정부나 질의 상부와 마찬가지로 여성호르몬의 수용체가 풍부한 비뇨생식동으로부터 기원합니다.

이 부위는 여성호르몬 수용체뿐만 아니라 남성호르몬의 수용체 역시도 풍부하기 때문에 여성호르몬과 남성호르몬의 영향을 공통으로 받는 부위입니다.

빈뇨와 절박뇨 증상은 중장년 여성들이 겪는 아주 흔한 정상인데 60세 이상인 여성들의 경우 약 15~35% 정도의 여성들이 이 증상을 겪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요로증상이 있는 여성의 경우 성교통이 나타날 확률은 7배나 많아지고 성흥분장애를 앓을 확률은 4배나 많아질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여성들은 서양여성들에 비해 유방암의 빈도가 낮은데도 불구하고 여성호르몬의 처방율이 현저히 낮습니다.

특히 2000년대 초반 WHI 연구결과의 발표 이후 각종 언론이나 사회적 분위기가 유방암의 공포를 너무 확대시킨 나머지 여성호르몬요법을 시행하는 환자들이 급격히 줄어들었기 때문입니다.

 

이로 인해 골다공증으로 인한 사망률을 오히려 더 증가할 수 있고 성교통이나 질위축증 이러한 폐경생식비뇨기증후군과 같은 삶의 질을 현저히 떨어뜨리는 폐경기 질환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것 역시 사실입니다.

식물성에스트로겐이나 식품을 통해 갱년기를 극복해 보려고 노력하지만 이런 것들로 얻을 수 있는 효과는 미미한 수준입니다.

실제로 충분한 호르몬 효과를 얻기 위해 특정식품을 과다하게 섭취함으로써 발생하는 비만과 같은 문제도 생각해 봐야 할 점 입니다.

여성호르몬이 다소의 유방암 발생율을 증가시키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는 매년 실시하는 유방암 검사를 통해 충분히 위험을 감지하고 조기에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 개발된 호르몬제제들은 유방암의 위험성이 대조군과 거의 차이가 없는 약도 있습니다.

하지만 호르몬치료를 회피함으로써 잃게 되는 건강의 문제와 삶의 질 저하는 유방암의 위험보다도 훨씬 더 삶에 중요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이해와 득실을 따져 현명한 대처가 필요할 것입니다.

 

– 참고 –

Vaginal atrophy – Symptoms and causes – Mayo Clinic

Vaginal Atrophy (Atrophic Vaginitis) – Harvard Heal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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